하지만 그 증상이 단순한 자극인지, '화상'의 범주에 해당되는지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죠.
**'일광화상 치료'**는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접근이 달라져야 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1도에서 3도까지 일광화상의 단계별 증상과 치료법을 요약•해설해 드립니다.
참고 : 본 기사는 서울대병원, 질병관리청, 중앙일보, 헬스조선, 아벤느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.
1. 일광화상, 왜 생기는가?
햇빛에 포함된 **자외선(특히 UVB)**가 피부세포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면서 생기는 손상이 바로 '일광화상'입니다.
노출 후 4~6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고, 12~24시간 사이 가장 심해집니다.
단순한 '선탠'과 달리, 일광화상은 치료가 필요한 피부 손상입니다.
2. 1도~3도 : 일광화상 단계별 증상
단계 | 피부 반응 | 특징 | 회복기간 |
---|---|---|---|
1도 | 붉어짐, 따가움 | 표피층 손상, 물집 없음 | 3~7일 |
2도(표재성) | 물집, 열감, 통증 | 진피까지 손상, 민감한 반응 | 1~3주 |
2도(심재성) | 수포 파열, 피부 감각 둔화 | 진피 깊은 층까지 손상, 흉터 가능성 | 2~4주 |
3도 | 흰색/갈색 피부, 감각 소실 | 피하조직까지 손상, 응급치료 필요 | 수개월 |
※ 피부 색이 흰 사람일수록 화상에 더 취약합니다.
참고 : 서울대병원 건강정보
3. 단계별 치료 가이드라인
3.1. 1도 화상 - 기본 진정 & 수분 관리
- 찬물 샤워 또는 젖은 수건 냉찜질
- 알로에 겔 또는 저자극 보습제 도포
- 통증 시 진통제(Naproxen 등) 복용 가능
- 자외선 재노출 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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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2. 2도 화상 - 피부 손상 방지 & 감염 예방
- 물집은 터뜨리지 말고 그대로 유지
- 피부세척 후 항생제 연고 사용
- **구아야줄렌 함유 연고(예 : 아즈렌S)**로 조직 회복 보조
- 필요 시 스테로이드 연고 or 항히스타민제
3.3. 3도 화상 - 반드시 병원 치료
- 피부가 딱딱하게 굳거나 흰색/갈색으로 변색되면 전문의 진료
- 2차 감염, 탈수, 색소침착 등의 합병증 위험 높음
- 병원 내 응급처치 및 피부이식 등 중재 필요
4. 예방이 최고의 치료
- **자외선 차단제(SPF 30~50 이상)**를 외출 30분 전 도포
- 2~3시간마다 덧바르기, 물놀이 시 방수형 제품 사용
- 챙 넓은 모자, 긴소매 옷, 선글라스 필수
- 오전 10시~오후 2시는 야외활동 자제
5. 자주 묻는 질문들 (FAQ)
Q1. 물집이 생기면 터뜨려야 하나요?
A. 아니오. 자연스럽게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감염 방지에 좋습니다.
Q2. 일광화상 후 피부가 얼룩덜룩해졌어요.
A. 이는 색소침착입니다. 대부분 수주 내 회복되며, 보습과 자외선 차단이 핵심입니다.
Q3. 알로에겔은 정말 효과 있나요?
A. 열감 완화 및 수분 공급에는 효과적입니다. 단,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어 주의 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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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론 : 화상은 '정도'에 따라 대응도 달라야 한다
일광화상을 가볍게 넘기면, 피부 회복은 물론이고 미용적 손상도 오래 갈 수 있습니다.
특히 2도 이상 증상이라면 자가치료보다는 전문의 상담을 권장합니다.
피부는 회복되지만, 반복된 손상은 기억됩니다.
이번 여름, 자외선으로부터의 방어 전략이 필요한 이유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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